P-1000 으로 목성과 토성을 찍어보자
경주 여행을 가서 시골 숙소를 에어비엔비로 잡았다.약간 외진 시골이었는데, 하늘이 마침 맑았어서 별들이 많이 보이고 있었다. 별들이 많이 떠있길래 p-1000 을 가지고 달을 찍다보니, 스카이워크앱으로 달 뒤에 너머 목성이 있다는걸 알게 됐다. 그래서 달 너머로 밝은 별을 쭉 땡겨보니 뒤로 수줍게 떠있는 목성을 볼 수 있었다.그런데 손 떨림을 보정하기에는 너무 삼각대가 저렴이라 (핸드폰 거치대수준) 안떨리고 찍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었다. 영상으로는 물론 흐리지만 목성 특유의 띠를 볼 수 있다. 그 눈 (대적점)은 잘 보이지 않았다. (항상 잘 보이는건 아니라고) 아래는 조금더 조도를 올려서 목성의 그 띠는 못보지만 위성들을 볼 수 있다.(이오, 타이탄, 가니메데 등) 망원으로 보면 마치 일렬로 늘어선..